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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부

낫싱, 2억 달러 투자 유치···“차세대 컨슈머 AI 개발 투자 강화”

뉴스
2025.09.191분
제조 산업

영국 IT 기업 낫싱(Nothing)은 19일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총 2억 달러(약 2,680억 원)를 확보하며 기업가치 13억 달러를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낫싱 칼 페이 CEO
Credit: 칼 페이 낫싱 CEO / 낫싱

낫싱은 2020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으로, 투명한 디자인의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으로 주목받으며 성장한 바 있다. 2025년 초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고, 2024년 한 해 동안 150% 성장률을 기록했다.

낫싱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운영체제를 개발해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글래스·휴머노이드 로봇·전기차 등으로 제품군을 넓힐 방침이다. 이는 AI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하드웨어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추진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낫싱은 2026년 첫 번째 AI 네이티브 기기 출시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기는 상황과 목표에 따라 실시간으로 인터페이스를 생성하고, 멀티모달 기반 맥락 이해를 통해 직관적이고 지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라운드는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GV(구글 벤처스), 하이랜드 유럽(Highland Europe), EQT, 래티튜드(Latitude), I2BF, 태피스트리(Tapestry)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제로다(Zerodha) 공동창립자 니킬 카마스(Nikhil Kamath)와 퀄컴 벤처스(Qualcomm Ventures)가 합류했다.

낫싱은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AI 기술 및 제품 개발 ▲글로벌 유통망 확장 ▲핵심 인재 확보 ▲연구개발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커뮤니티 투자 라운드도 준비해 기존 서포터와 신규 참여자들에게 회사 성장 과정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dl-ciokorea@foundryco.com